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도권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이 지역에 철도사업비 2조 487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58% 불어난 수치다.
4일 철도공단은 "상반기 중 올해 사업비 63%인 1조 5267억원을 조기집행한다”며 "철도 사업투자에 따라 4조 8678억원 생산과 2만 7580명 고용 유발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수인선 송도~인천 복선전철 등 26개 건설사업과 서울 지하철 4호선을 연장하는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등 3개 사업 착공에 2조 4009억원이 투입된다. 환승시설과 안전시설
이수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경기 활성화와 대도시권 철도망 구축 차원에서 대규모 재원을 투입한다”며 "2016년 신분당선 정자~광교구간, 수인선 송도~인천 등 전철 사업을 적기 개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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