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세 판결처럼 살인죄 형량이 어떤 것은 40년이 넘고 어떤 것은 20~30년으로 각기 다른데요.
그렇다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지금까지 내려진 최장 징역형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이상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형량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무기징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징역형은 무려 14만 1078년입니다.
지난 1989년 태국에서 2억 4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천 225억원의 사기 혐의로 체포된 차모이 티파이아소에게 내려진 선고입니다.
2위는 4만년 짜린데요.
2004년 스페인에서 백 아흔 한 명이 숨진 열차 폭파 테러범 세 명에게 선고됐습니다.
최근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여성 세 명을 10년 동안 감금해온 아리엘 카스트로에게 1000년이 선고된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유기징역형의 상한은 살인범에게 적용되는 50년입니다.
지난해 10월 윤 일병을 폭행해 숨지게 한 이 모 병장에게 군 법원이 45년을 선고한 게 최고형입니다.
군이 아닌 일반법원에서 역대 최고형으론 창원 한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월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42년형을 선고받은 호스트바 종업원이 그 기록을 깬 겁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