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유해물질 유입으로 인해 서울에서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울렸다.
서울시는 11일 정오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내려진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종로구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38㎍/㎥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농도는 151㎍/㎥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서해상에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내부 대기오염 물질이 늘어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시민들은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인 오염물질로 크기가 20㎛ 이상인 황사먼지보다 크기가 작아 호흡기 침투 위험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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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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