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댓글 부장판사, 아이디 돌려가며 쓴 댓글이 수천개…'맙소사!'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정치 편향된 댓글을 상습적으로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이디를 돌려가며 포털사이트에 올린 댓글이 수천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수도권 법원의 한 부장판사가 최근 몇년 동안 악성 정치 댓글을 수천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장판사가 사용한 포털 아이디는 최소 3~5개, 이슈가 되는 사안마다 온라인 기사에 여권을 옹호하는 댓글을 상습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비선 실세' 의혹을 받은 정윤회 시와 관련해서도 댓글을 통해 "비선실세 의혹은 허위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 씨 사건에 대해서는 "모
이 부장판사는 논란이 일자 본인이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법원은 부장판사가 댓글을 단 경위와 이유를 면밀히 조사해 법관윤리강령에 저촉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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