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앞서 낸 보도자료에서, 서울경찰청에서 남대문서롤 첩보 이첩 명령이 내려간 3월26일 김승연 회장은 외교관 여권을 이용해 출국했다며, 이는 첩보 이첩 사실이 한화 측에 알려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밴쿠버 총영사관의 경찰주재관이 맘보파 두목 오모씨 아들의 캐나다 소재지를 파악할 수 방법을 경찰청장에게 보고했지만, 경찰은 오 씨를 체포하려 노력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김 회장의 출국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보복폭행 수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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