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3회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16일 0시 군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참배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춘삼 작전국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이 수행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인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은 불참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입상에 경의를 표했으며, 참석자들은 김제1위원장과 군 명의의 꽃바구니를 증정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영생홀'에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 앞에서 인사를 하고 훈장보존실, 사적승용차와 전동차, 배, 열차보존실 등을 둘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