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 왜 계속 발생하나…

↑ 사진=MBN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 왜 계속 발생하나…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10시 34분쯤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팀이 현장에 출동한 당시, 한 남성 고객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 부위가 이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문이 분리돼 기울어지자 남성 고객이 문으로 받아 내려놓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은 안전위원회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 불량으로 추정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12월 27일 대형 출입문이 넘어져 2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어지는 제2롯데월드의 사고 소식에, 지난달 서울시는 앞으로 안전사고가 나면 아예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에 이번 사고로 인해 서울시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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