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대부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 A씨(31). 그는 손과 팔이 저리며 가끔 생기는 어깨통증으로 불안감을 느끼다 결국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병원가는것을 미루다가 병을 키운 셈이 됐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평소 어깨통증과 팔저림, 손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한다.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비롯해 잦은 스마트폰 사용, 그리고 나쁜 자세 때문에 목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디스크 진료인원은 2009년 224만명에서 2013년 271만명으로 47만명(20.8%) 가량 증가했다. 이중 목디스크 진료인원은 29.7%,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18.4% 각각 늘어 목디스크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목디스크는 증상에 따라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 예방과 조기치료가 최선책이다.
심사평가원 김동준 전문심사위원은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바른 자세, 올바른 허리 사용법 등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목의 경우 이
이 외에 턱을 목 쪽으로 당기기, 손으로 목 근육 늘여주기 등도 목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