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암사자 무리가 버펄로를 공격하다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유튜브에는 '버펄로, 굶주린 사자 물리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경비대원 알피 마테불라와 트래커 이퀄라이저가 지난 14일 국립공원 남서부 지점에서 암사자 무리에 둘러싸인 버펄로를 발견해 촬영한 것이다.
암사자 7마리는 버펄로 등에 올라타는 등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육중한 덩치의 버펄로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피를 흘리면서도 거세게 대항하는 버펄로의 모습에 사자들도 당황한 눈치다.
서로 대치한 채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뒤편에서 다른 버펄로 3마리가 나타난다.
사자는
버펄로의 최대 몸길이는 2.8m이며 수컷과 암컷의 몸무게는 각각 1.2t, 0.8t에 이른다. 800여 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지어 다니며, 건기가 되면 수십만 마리가 먹이를 찾아 대이동한다고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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