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
갤럭시 S6, 아이폰6와 전격 성능 비교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아이폰6와 직접 성능을 비교했습니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신종균 IM담당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비교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갤럭시S6는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수려한 디자인을 따라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입니다.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홈버튼을 좀 더 둥글게 만든 것이 언뜻 아이폰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정도입니다.
디자인에서 아이폰을 닮아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오히려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인 갤럭시S5에서 사용한 스냅드래곤 805 2.5GHz 커드코어 프로세서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를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6가 아이폰6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습니다.
후면 1천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결제방식 신기술을 갖고 있는 루프페이란 회사를 인수해서 갤럭시 S6 에 탑재시켰습니다. 즉 핸드폰으로 카드 결제 대신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새로운 기능은 아닙니다.
그러나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랑 차이점은 애플처럼 신형 단말기 가 있는곳에서만 결제가능한 게 아닙니다. 전세계 신형 카드 단말기 보급률은 10% 정도입니다. 아직도 90%는 구형단말기 사용중입니다.
이에 삼성페이는 기존 구형 마그네틱 단말기 포함 전부 다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라면 대부분 가능한 것입니다.
결제시 카드번호대신 임시번호 만들어서 사용하고 카드 사용 정보는 단말기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카드 결제를 할 때 지문인식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문도 자체 보안솔류션 개발해서 3중 보안입니다. 사실상 카드를 안들고 다녀도 되는 것입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
문제는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 면에서 갤럭시S6가 아이폰6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지입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 20개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지만,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영상뉴스국 강민정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