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MBN]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3월 황사에 안구건조증 예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안과질환으로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에 나타나기 쉽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할 때, 먼지나 연기를 쐴 때 증상이 심해진다.
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눈물 분비가 줄어들며 독서, 컴퓨터 작업, TV시청 등에 장기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이 줄면서 많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은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이나 이물감 등이다. 아울러 쓰라리거나 가렵고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대개 오후가 될수록 더 심해지는게 일반적이며 눈꺼풀의 문제 때문에 아침에 눈 뜨기 힘든 경우도 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인공누액)을 점안하는 것이다. 인공누액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점안액이다.
그러나 인공누액은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닌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증상이 단발적으로 좋아졌다고 해서 자의로 중단해선 안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계속 사용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충분한 수분의 흡수를 위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는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둬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이 좋다. 또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를
이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안구건조증 인공눈물 준비해야겠네" "안구건조증 의사 지시 안따르면 심해질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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