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민화협 대국민 사과'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급성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26일만 해도 홍 의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민화협의 제17차 대의원회를 주재했다.
김영만 민화협 홍보위원장은 5일 "홍 대표의장이 급선 신부전증으로 사흘 전 서울시내 병원에 입원했으며 앞으로 3주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 해 72세인 홍 의장은 5일 오전 민화협이 주최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초청 조찬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기로 돼 있었으나 지난 2일 갑작스런 입원으로 본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홍 의장은 오전 세종홀에서 벌어진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한것으로 밝혀졌다.
이 날 조찬강연장에서 마크 리퍼트 대사는 조찬 시작 직후인 오전 7시 40분께 진보성향 문화운동단체인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로부터 흉기 피습을 받
민화협은 이와 관련해 오전에 성명을 발표했으며 홍 의장의 사의는 사태 수습 이후 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3시께 장윤석 공동 상임의장 겸 새누리당 의원은 대표로 나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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