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02명이며 이중 48명(47.1%)은 길을 건너다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올 들어서도 교통사고 사망자 22명중 15명(68.2%)은 보행중 사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의 원인으로는 무단횡단과 찻길 보행 등 보행자 부주의가 10명(73.4%)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발한 도로에 무단횡단 방지대를 설치하고, 아산로 등 사
이문재 울산지방경찰청 교통계장은 “OECD 회원국 평균 보행자 사망사고율은 16.5% 정도”라며 “보행자 스스로 교통신호를 잘 지켜야 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과 운전자의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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