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1차 폭행장소인 서울 청담동 주점에서는 피해자들을 가볍게 쥐어 박았으며, 청계산으로 이동한 뒤에는 '주도적으로 많이 때렸다. 복싱에서 처럼 폭행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반면 김 회장은 재판진행 초기 쇠파이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가 때리지 않고 겁만 줬다며 진술을 바꿨고, 전기충격기 사용은 물론, 조폭 동원 여부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 신문에 앞서 김 회장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시인과 함께 책임을 인정하고 있고, 구속 때문에 경영상의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보석을 허가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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