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꽃을 선물하려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과 꽃의 질에 대한 의심을 가질수 밖에 없다. 화이트데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좋은 꽃을 안겨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장미를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곧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좋은 꽃과 정직한 가격 그리고 심플함으로 승부하는 마이로즈팜(My Rose Farm, 이하 마로팜)이 그 주인공이다.
↑ 2천 4백평 부지 마이로즈팜 농장
마로팜은 장미 전문 유통 스타트업이다. 프렌치 스타일 전문 플로리스트 변진경(29) 대표와 장미 농부 전종배(43) 사장이 의기투합했다. 전 사장은 경남 김해에 2천 4백평 부지의 꽃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농장을 전부 장미로 채웠다. 연간 100만 송이 장미를 수확할 수 있다. 전 사장의 농장은 마로팜의 안정적인 장미 수급처다.
소비자는 전 씨의 농장에서 재배한 특 A급 장미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유통과정을 과감히 단축한 덕분이다. 통상 꽃은 총 5~6단계를 거치는 동안 신선함을 잃는다. 마로팜은 이 과정을 1단계로 축소했다. 농협 선별장에서 인증한 특 A급 장미를 고객에게 바로 배송하는 구조다. 마로팜이 농장을 소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혁신이었다.
↑ 마이로즈팜 꽃다발
주력 상품은 장미 10송이로 3만 원대로 택배비를 받지 않아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상품 종류는 10송이 단위로 추가된다. 소비자가 같은 품질의 장미를 시중에서 구매하려면 10송이 기준, 최소 6만원에서 7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꽃이 경매 시장을 출발해 도매와 소매를 거치면서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마로팜의 장미는 '심플함'이 돋보인다. 상품 디자인을 총괄한
변진경 대표는 "제품 디자인은 현란하지 않고 편안하게, 활용은 손쉽게 만들어 고객들이 바쁜 삶 속에서 여유를 찾도록 돕고 싶었다"며 "장미는 한 송이만으로도 풍성한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하고 선물 등으로 활용하기 쉬워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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