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인데요"…강도로 돌변한 30대 고시생

택배기사로 속여 문을 열게 하는 수법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고시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12시쯤 서울 청담동의 한 빌라에서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모두 12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35살 김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오랫동안 고시 공부를 하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돈이 필요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도성 / do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