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가 연초 인상한 가격을 레미콘 업계가 수용하지 않자 지난 주 대형 시멘트 회사들이 수도권의 일부 레미콘사에 공급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시멘트 회사들은 올 3-4월을 기점으로 톤 당 4만 7천원 안팎인 벌크 시멘트 가격을 5만 5천원 안팎으로 8천원 가량 인상해놓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로 당장 레미콘 수급에 지장은 없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건설현장까지 공사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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