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기술 경진대회 `2015 이매진컵` 한국 대표 선발전 개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경진대회 2015 이매진컵의 한국대표 선발전이 13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16세 이상 학생들이 대상이며 올해는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중앙대학교와의 협력 하에 지난 1월부터 두차례 예선을 거쳐 21개 팀이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이날 최종 선발된 3개 팀은 한국 대표로서 월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해 전세계에서 올라온 팀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제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매회 이매진컴에 참가해 지난 2012년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부문 3위, 2013년 특별상, 2014년 게임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는 지난해 11월 MS와 정보기술(IT)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도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도 중앙대학교 이사장이자 두산중공업 회장인 박용성 이사장, 중앙대학교 이용구 총장, 중앙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 사업단 김원용 단장, 한국MS 김 제임스 사장이 참석했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매년 발전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아이디어에 감동하고 있고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이들이 미래 사회 글로벌 리더가 돼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