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고래회충이 급증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고래회충이란 생선회 중 주로 내장을 섭취한 뒤 감염되는 것으로 회를 먹은 지 5∼6시간 뒤 급성 복통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래회충은 고래나 물개 등 바다 포유류 위장에 기생하다 바닷물에 배출된 후 이를 잡아먹은 생선의 내장에서 성숙하는 유해 기생충으로, 생선이 죽으면 근육(살)으로 침범합니다.
고래회충의 유충은 2∼3㎝ 크기(큰 것은 5㎝)의 실 모양을 하고 있어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회는 밤보다는 가급적 낮에 먹거나, 조명이 환한 곳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래회충증은 68% 정도가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감염되면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드물게 종양이나 출혈, 장폐쇄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후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급성 고래회충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