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은 애인이 있어도 결혼 결심이 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반면 남성은 '준비 부족'을 1위로 꼽았다.
최근 가연결혼정보는 '현재 교제 중인 연인이 있다'고 밝힌 29~35세 미혼남녀 267명을 대상으로 '결혼적령기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결혼 계획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미혼남성은 그 이유에 대해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됐다'(33%)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결혼을 좀 늦게 하고 싶어서'(29%), 3위는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없다'(27%) 순이었다.
미혼여성은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없다'(39%)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됐다'(32%), '결혼을 좀 늦게 하고 싶어서'(22%) 순이었다.
현재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미혼남성의 31%가 '잘 모르겠다', 26%는 '계획 없다', 43%는 '결혼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29~30세 남성의 44%가 '잘 모르겠다'고 답한 반면 33~34세 남성의 54%는 '결혼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미혼여성의 경우 37%는 '잘 모르겠다', 50%가 '결혼 계획이 있다', 13%는 '계획 없다'고 답변했다. 33~34세 여성의 56%가 '결혼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남성과 달리 2
현재 결혼 계획이 없는 이유가 있더라도 결혼에 대한 강박감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성 50%, 미혼여성 64%가 '결혼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답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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