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 640회 1등 당첨 결과를 두고 로또 평행이론 논란이 뜨겁다.
13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640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5)는 11년 전 추첨한 64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6)와 무려 5개나 일치했다.
회차 숫자 또한 ‘640’회와 ‘64’회로 연관성이 있어 평행이론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나눔로또 측은 확률적으로 가능한 ‘우연의 일치’라고 밝혔다.
나눔로또는 “로또복권 당첨번호 추첨은 매 회차가 독립적으로 시행되고 이전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게임으로 당첨번호 패턴이나 법칙은 없다”며 “통계학적으로 보면 640회차의 당첨번호가 그 이전 회차에서 나온 당첨번호 5개와 동일할 확률은 1.84%로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640회차의 경우 1등 당첨자 9명 중 8명이 자동선택, 1명이 수동선택으로 당첨된 점으로 보아 당첨자가 임의로 특정 숫자를 선택해 당첨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로또복권 1회차부터 최근 640회차까지 1등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5개 번호가 일치하는 경우는 총 3회(4회-258회, 64회-640회, 117회-440회)가 있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확률상
평행이론이란 서로 다른 두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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