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신고 받고 출동하다 그만…실종자 수색 총력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사고 발생
가거도에서 해경 헬기가 추락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3일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해경 헬기가 추락했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저녁 7시 40분, 전남 목포에서 출발해 가거도에 착륙 직전이었다.
헬기에는 52살 최승호 경위 등 조종사 2명과 응급구조사, 정비사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과 해군, 주민들까지 탑승자 구조에 나섰지만, 정비사 29살 박근수 경장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총 집결해서 가고 있다. 이미 도착해서 (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섬
가거도 주민은 “해무가 있었다. 착륙을 시도하다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시 바다 쪽으로 나가면서 추락했다고”라고 전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헬기가 추락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