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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29)가 이규태(66)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이 회장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법상 공동협박)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모(64)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 부녀는 지난해 9월 22일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느낀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해지해 달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A4 용지 2장 분량의 내용증명으로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폴라리스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후 두 차례에 걸쳐 클라라를 소환 조사했으며 그의 아버지와 매니저 역할을 하던 김모(43)씨의 진술도 확보했다.
사건의 시작인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전체적으로 업무에 대해 논의하거나 업무 근황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클라라 측의 주장처럼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앞서 이규태 회장은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
클라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클라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네” "이규태, 회장은 이미 구속된 상태구나” "클라라 공방의 진실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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