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년간 서울에서 산행 도중 사망한 등산객이 63명이나 된다며 봄철 산행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자료를 보면 산행 중 심장질환 등 개인질환(63명 중 19명)으로 인한 사망에 이어 실족·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26.9%)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실제 사고가 발생한 곳을 봐도 북한산이 20명(31.75%)으로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고 관악산 12명(19.05%), 수락산 8명(12.7%), 청계산·도봉산이 각 7명(각 11.1%)으로 나타나 산세가 험하고 위험한 바위 구간이 많은 북한산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51∼60세가 23명(36.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1∼70세 16명(25.4%), 41∼50세 1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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