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 2개월 간의 시굴 작업 마무리…본격적인 발굴 ‘준비’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 어떻게 발견 됐나?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가 천 년 왕국 신라의 신비를 벗겨줄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천 년 왕국 신라의 신비를 벗겨줄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와 유물이 발견됐다.

지명이 달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경주의 ‘월성’. 서기 57년 삼국사기에 처음 등장한 월성은 935년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천 년 가까이 신라의 도읍이었다.

사적 제16호로 지정된 월성은 1915년 처음 조사된 뒤 2007년부터 본격 발굴 전 내부 조사가 이뤄졌다.

↑ 사진=문화재청

작년 12월부터는 시굴 작업에 시작돼 건물 6동과 토기·기와 등이 대거 발굴됐다.

시굴 작업이 완료된 월성 내부의 건물터를 보면 기둥을 세워 올린 초석과 물이 빠져나가도록 만든 배수로,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담장까지 온전히 남아있다.

지난 2개월 동안 이어진 시굴 작업을 마치고 이제는 본격적인 발굴을 앞두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본격 발굴 조사를 통하여 신라 천 년 왕궁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 우리 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 좋은 소식이네요” “월성 신라 대형 건물터, 보존 잘 해야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