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무한도전’ 식스맨 제안에 “아무리 시청자가 원해도 할 생각은 없지만…”

유병재 ‘무한도전’ 식스맨 제안 받고 횡설수설... 남다른 존재감 과시

방송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무한도전' 식스맨 제안을 받아 화제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무도 식스맨'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식스맨 추천을 받은 유병재를 만났다. 유병재는 “원래 코미디 좋아해서 코미디언도 되려고 시험도 봤다. 2011년인가 KBS에서 봤다”고 밝혔다.

↑ 사진=무한도전 캡처

그는 식스맨 후보가 된 것에 대해 “드리려던 말씀이 본업이 방송 작가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가끔 연기도 하는데 나는 항상 본분은 항상 카메라 뒤에서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무리 시청자들이 원하고 다들 원해도 할 생각이 없다. 일단 나오기는 나왔지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전화로 해도 되는데"라고 묻자 "꼭 한 번 나와 보고 싶었던, 저 같은 코미디 만드는 사람에겐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같이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유병재는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성대모사 이런 걸 준비는 해왔는데 해주셔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유병재는 "하고싶다. 솔직히 달콤하다. 사람은 다 유명해지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냐"며 거절을 번복했다.

그는 "여자친구도 하길 원할 것 같다. 저도 하길 원하는 것 같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재, 이제 SNL코리아 말고 무한도전에서도 볼 수 있는거야?” “유병재 ‘무한도전’ 식스맨 됐음 좋겠다” “유병재, 강력한데 그 녀석 뭐하고 있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