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이 머리가 아프다며 입원해 27일로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은 교도관에게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는 김이 불출석하자 공판기일을 다음 달 24일로 연기했다
김은 지난 1월 아내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A씨의 전남편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16)도 살해한 뒤 큰딸(17)과 B씨 동거녀(32)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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