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이 공식 출근 시간보다 30분 이상 일찍 출근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남녀 직장인 69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출근 속사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공식 출근시간보다 더 빠른 얼리버드족이 과반수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출근 시간의 30분 전 출근’(45.7%)한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공식 출근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출근’(28.7%), ‘공식 출근 시간의 1시간 전 출근’(14.8%), ‘공식 출근 시간의 2시간 전 출근’(7%), ‘공식 출근 시간보다 늦게 출근’(3.9%)한다는 대답이 그 뒤를 이어 직장인 10명중 7명은 공식 출근 시간보다 30분 이상 일찍 출근한다고 답했다.
조기 출근을 하는 이유로는 30.9%가 ‘교통체증, 대중교통의 혼잡을 피해 출근하기 위해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일찍 출근하는 상사나 회사의 관습에 의해’(21.7%), ‘회사에서 진행하는 아침조례 또는 회의 등에 참여해야 해서’(16.5%), ‘업무량이 많아 업무를 빨리 시작하려고’(15.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자의적인 의지보다는 타의적인 이유로 조기 출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직장인으로서 가장 원하는 출퇴근 시간으로 43.9%는 출퇴근 시간의 대명사인 나인투식스 ‘오전 9시 출근, 오후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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