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은 결혼 후 가장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모습으로 ‘애인의 체중과 외모변화’를 답한 반면, 여성은 ‘남성의 무뚝뚝해지는 모습’을 1위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25명(남 206명, 여 219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변화’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의 과반은 ‘애인의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이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56.7%)’고 답해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남성의 응답(61.7%)이 여성(52.1%)에 비해 높았다.
‘결혼 후 정말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대다수 남성이 ‘체중 증가, 외모 변화(39.3%)’를 택했다. ‘제모 등에 신경 쓰지 않는 모습(31.6%)’, ‘푸념, 잔소리 증가(21.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50%가 ‘아내라는 존재에 무뚝뚝해지는 모습’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푸념, 잔소리 증가(29.2%)’, ‘체중 증가, 외모 변화(11.9%)’ 순이었다.
‘결혼 후 꼭 지켰으며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외모와 몸매(33.5%)’를, 여성은 ‘진심이 담긴 대화(56.6%)’를 택했다. 이어 남성은 ‘위생, 청결(25.2%)’, ‘잠자리 횟수
‘결혼 후 용서할 수 없는 배우자의 행동’으로는 남성의 경우 ‘늦은 귀가, 외박(62.1%)’을, 여성의 경우 ‘남편과 이성의 1:1 만남(47.5%)’을 꼽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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