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피해가 우려된다며, 잔액을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넣으면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채려 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금감원 직원과 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70대 노인의 금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중국동포 30살 유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통화 내용을 의심한 노인의 신고로 물품보관함에 가짜 돈 봉투를 넣고 잠복했다가 유 씨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