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 것처럼 증명서 위조…유산 수억 원 가로채

문서를 위조해 사망한 사람의 유산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07년에 사망한 선우 모 씨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위조해 유산 1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66살 강 모 씨 등 7명을 검거하고 강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망자의 아들인 것처럼 가족관계증명서를 조작하거나 망자가 연대보증을 선 것처럼 계약서를 꾸며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