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단위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지난주 ℓ당 2.3원 내린 데 이어 이번주에는 3.1원 하락했습니다.
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 ℓ당 1천513.7원에서 이번주(3월30일∼4월3일)에는 1천510.6원으로 내렸습니다.
2월 둘째주부터 6주 연속 오르던 주간 단위 휘발유 값은 지난주부터 소폭 하락했습니다.
일일단위 전국 휘발유 평균 값은 지난달 19일부터 찔끔찔끔 내리다 예멘사태 영향으로 4월1일 ℓ당 0.11원 상승했고, 다음날부터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3일 오후 2시 기준 1천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7천281개로 전체 주유소의 60.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값은 1천593.5원으로 최저가 지역인 경북(1천488.7원)보다 ℓ당 104.8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유사의 3월 넷째 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0.5원 하락한 1천412.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상표별 휘발유 판매 값을 보면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479.2원으로 전체 평균(1천510.6원)보다 ℓ당 31.4원 저렴했고, 셀프주유소의 휘발
이번 주 휘발유 판매가 1천510.6원 가운데 세금은 883.7원으로 58.5%를 차지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석유 시추설비 수 감소 등 유가 상승요인과 이란 핵협상 타결 등 유가 하락요인이 혼재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