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5년에 14억원의 빚을 진 40대가 유서를 남긴 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이 주식투자에 매달려온 김 모씨는 어제(26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야산에서 노끈으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13일 친구와 기산리 낚시터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한 증권 포털사이트에, 투자에 실패했으니 목숨을 끊겠다는 유서와 자신의 목에 줄을 맨 사진을 올려놓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씨는 석달 전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주식으로 큰 돈을 벌기도 했지만 주식투자 실패로 14억원 가량의 빚을 지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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