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종무원조합 측이 정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조계종이 한 역할이 없었다고 언급하고, 조계종을 북한 정권에 비유하는 발언으로 조계종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고소
종무원조합은 세월호 참사 직후 조계종은 유족들을 위문하고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했으며, 정 전 의원의 발언은 조계종과 종무원들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정 전 의원을 불러 실제 발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