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기가 들어온 날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1900년 4월 10일, 서울 종로에 가로등 3개가 켜진 날입니다.
바로 내일이 115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지난 1965년 창립된 대한전기협회가 '제50회 전기의 날' 기념식을 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대한전기협회 '전기의 날' 기념식.
100년 이상이 지나며 대한민국은 전력강국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1961년 42만kW에 불과했던 발전설비 규모는 현재 9,400만kW를 넘어섰고, 전기품질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탑산업훈장에 25년간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한 주식회사 서전기전의 홍춘근 대표가 수상했습니다.
또 대통령 표창 등 30명이 그간의 전력강국에 이바지한 바를 참작해 유공자 표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기협회는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대한전기협회 회장
- "우리 협회는 미래 50년을 대비한 규정과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기술을 통해 전력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정부 역시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에너지 신산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장 돌파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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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