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TF팀’은 세월호 인양 기술 검토에 대해 “인양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침몰된 세월호의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TF팀은 세월호 인양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실종자 유실·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해상크레인 및 프로팅도크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플로팅도크 방식은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지 않고 선체측면에 구멍을 뚫고 와이어를 연결해 두 대의 대형 해상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맹골수도와 같은 해역에서 세월호 규모의 여객선을 수중에서 통째로 인양한 사례가 없다”며 “특히 대형선박을 해상크레인으로 통째 측면인양 후 수중 이동 및 플로팅도크 위로 선체를 올리는 방식이 적용된 예가 없어 실제 인양작업 시 예측치 못하는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F팀은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기상상태가 나쁘거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분적인 실패를 가져올 경우 기간은 약 1년6개월 이상, 비용도 1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용은 기술적 실패가 발생할 경우 2000억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구나” “세월호 인양, 해수부가 발표했네” “세월호 인양, 기술적 실패가 발생할 경우 2000억원 이상 들 것으로 보고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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