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노동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오늘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죠?
네, 그렇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1시 민주노총은 대학로에서 사전 집회를 열고 농민들은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합니다.
본 집회는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오후 4시30분에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금속노조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까지 가세해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질문2> 금속노조는 조합원들의 반대가 심한데도 이틀째 파업을 강행한다고 하죠?
네, 그렇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6시간 전체파업을 벌이고 서울 등 주요도시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노동부 추산으로는 조합원 14만3천여명 가운데 4만여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파업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속노조는 권역별 부분 파업에서 첫날 11%가 참여했을 뿐 이후 참여율은 저조했는데요.
어제 전체 파업에서는 27%가 참여했지만 핵심 사업장인 현대차 지부의 조합원 가운데 상당수는 정상 근무를 하는 등 파업을 거부했습니다.
오늘도 파업 반대 조합원들은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노노 간 갈등이 예상됩니다.
현재 금속노조 지도부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고 현대차 노조지도부도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인데요.
파업을 둘러싼 노사, 노정 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동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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