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속 광해군, 차분한 카리스마로 점철된 차승원식 해석 눈길
드라마 ‘화정’의 광해군이 그동안의 광해군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그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 1회에서 배우 차승원은 광해군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 사진=화정 방송 캡처 |
광해군은 창덕궁 중건 현장에서 내시에게 "정전의 마무리 공사는 언제 끝나냐"고 물었다. 내시는 "이달 하순이다"고 답했고 광해군은 "그렇군. 이제 정말 창덕궁이 완성되는 건가. 최대한 날짜를 더 당겨보게. 전하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새 궐을 보고싶어하시니"라고 당부했다.
광해군은 "오늘은 인부들을 일찍 보내라. 보름이지 않나"라며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명국에서 사신단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귀궐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
한편 화정 광해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정 광해군, 차승원이라서 대박” “화정 속 광해군는 그동안의 광해군과 정말 달라” “화정 광해군에서 차승원의 차줌마는 전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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