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상황'에서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진희(가명)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는 남편 대식(가명)과 싸우다가 그에게 복부를 여러 번 찔린 채로 800m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100만분의 1이라는 아주 적은 생존확률이었지만, 그는 맨손으로 100m절벽을 올라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계곡 근처라 날씨가 추웠지만 낙엽으로 체온을 유지했고, 피투성이가 된 몸을 일으켜 절벽을 기어올랐기 때문입니다.
당시 치료했던 의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복부 손상이 있었는데도, 자연적으로 지혈이 됐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희를 찌른 대식은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절벽에서는 본인 스스로 떨어진 것이라며, 경찰에게 붙잡혀 가는 내내 "왜 내 손을 놓았냐"고 소리쳤습니다.
결국 대식은 살인미수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