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을 기부해 세월호 참사 추모에 동참했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5년째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800호 회원이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임형주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만원을 기부하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
임형주는 이날 “1년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 드렸다”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고 밝혔다.
이에 허동수 사랑의열매 공동모금회장은 “음악가로서 특별한 재능과 명예를 이웃과 나누며 사는 임형주 홍보대사의 모습은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임형주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이 곡이 각종 세월호 추모행사와 라디오방송 및 온라인상에 널리 쓰이자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
천개의 바람이 되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 음원수익금 기부했네” “천개의 바람이 되어,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했구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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