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남미 순방, 청년좌파 단체 전단 뿌리며 반발…‘돌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박근혜 남미 순방에 청년좌파 반발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진보단체 청년좌파가 비난 전단을 뿌렸다.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진포단체인 청년좌파 소속 20대들이 국회 앞 빌딩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순방을 비난하는 전단을 뿌렸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전 10시경 안모(20)씨 등 2명이 영등포구 국회 정문 맞은편 빌딩에 올라가 전단 수천 장을 뿌렸다.

↑ 사진=MBN

이 전단에는 ‘파산선고, 대한민국 정부의 도덕적 정치적 파산을 선고합니다. 남미순방 안녕히 가세요. 돌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빗자루 등을 들고 국회 안과 도로에 뿌려진 전단을 거뒀고 안 씨 등은 전단을 뿌린 뒤 영등포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 등에 대해 건조물침입과 경범죄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