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상황'에서는 남편과 형수 그리고 아내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줬던 형수 화연(가명)에게 유별난 애정을 지닌 윤옥(가명)의 남편 민우(가명).
하지만 끈끈한 둘 사이를 이해할 수 없는 아내 윤옥은 "형수의 반만 나에게 잘해보라"며 화를 내고,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윤옥이 친정엄마 병간호를 위해 친정집에 다녀온 사이, 남편은 완전히 변해있습니다.
술에 취해 형수를 안으며 "형수 나랑 같이 있어요"라고 술주정을 하고, 셔츠에는 립스틱 자국도 묻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깜빡 잠이 든 사이에 형수와 함께 사라집니다.
자다가 깨서 그 모습을 목격한 아내는 두 사람의 뒤를 밟고, 남편과 형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준우의 외도는 화영이 아닌 다른 여자와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모두 형수가 꾸민 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남편이 시어머니의 친자식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고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할까봐, 준우 부부의 사이를 이간질시킨 것이었습니다.
결국 화영의 이간질로 인해 준우는 어머니의 애정도 잃게 되고, 외도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며 아내와는 이혼을 하게 됩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