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함께 술을 마신 10대 학원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음악학원 원장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3년 5월 경북 포항의 한 주점에서 학원생 B양과 술을 마시다 B양이 잔뜩 취하자 인근 모텔로
피해자들은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와 심리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어린 제자를 상대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들도 피고인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