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피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종 씨가 자신 때문에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됨으로써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김 씨는 "제 자랑을 하려는 건 아니고 보람차다고 할 수 없지만, 단 하루 저 때문에 훈련이 중단됨으로써 수십 명의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는 것을 판단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앞서 김 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강연회에 앞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