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사퇴한 박용성 전 이사장 후임에 김철수(74) 이사장을 선임하고 신입생 모집단위를 광역화하는 학칙 개정을 확정했다.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철수 이사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철수 이사장은 특허청장, 상공자원부 장관, 세종대 총장 등을 지냈으며, 2008년 5월부터 중앙대 법인이사를 맡아왔다.
이사회는 이날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학칙 개정 안건도 결의했다.
대학교 학사구조 선진화 방안은 학교본부가 지난 2월 기본안을 발표한 이후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4월 수정된 안을 교무위원회가 심의했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그동
박용성 전 이사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나,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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