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현장에서 심폐 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SK 하이닉스는 지난달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하이닉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닉스 가스 누출됐네” “하이닉스 안타깝다” “하이닉스 SK 또 가스 누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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