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흑인 사망 사건 관련 경관 6명 기소...경찰 노조는 반발해 진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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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흑인 사망 사건 관려된 경관 6명 결국 기소...경찰 노조는 반발
볼티모어 흑인 사망 사건 관련 경관 6명 기소...경찰 노조는 반발해 진통 예상
미국 볼티모아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딘 경관 6명이 결국 기소된 가운데 경찰 노조는 반발하고 나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 경관 6명 기소 / 사진=MBN |
미국 메릴랜드주 검찰은 지난달 19일 볼티모어에서 경찰 구금 중 숨진 프레디 그레이(25)를 살해한 혐의로 당시 체포에 관련됐던 경찰관 6명을 기소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메릴린 모스비 주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체 조사와 법의학자들의 소견 등을 검토한 결과 그레이의 죽음은 살인이라고 결론지었고, 경찰관들을 기소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경찰관 6명을 2급 살인과 부주의 등의 이유로 기소한다고 말했다.
모스비 검사는 또 "4월 12일 3명의 볼티모어 경찰은 그레이를 불법적으로 체포했고, 그레이가 가지고 있던 칼은 불법적으로 소유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모스비 검사는 기소에 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고, '정의 없이 평화가 없다'는 호소를 마음속으로 새겨들었다"며 "그렇다고 해서 이번 기소가 볼티모어 경찰 전체에 대한 기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CNN 등은 이르면 1일 오후 기소된 경관들이 법원에 출두해 영장 심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그레이에게 일어났던 일의 진실이 드러나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정의가 작동하고 모든 증거가 제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생각에 볼티모어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진실이며 이는 또한 미
그러나 경찰은 이번 수사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볼티모어 경찰 노조는 이날 모스비 검사의 수사결과 발표 전 그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록 상황은 비극적이지만, 관련 경찰 누구도 그레이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며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