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독거노인이 매년 증가해 노인 5명 가운데 1명이 혼자 살고 있고,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전국에서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독거노인 수는 올해 기준으로 총 137만9000여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8.5%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만3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8만1000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주도는 1만8000여명으로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인천이 24.3%로 가장 높았고 ▲대전 23.7% ▲부산 21.1% ▲대구 20.7%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노인 인구(642만9000여명) 대비 독거노인 비율은 20%로 집계됐다. 전남이 31%로 가장 높았고 경북과 경남이 각각 27%였으며, 서울은 15%로 가장 낮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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