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면 대학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사회봉사 교과목이 지난해 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6곳에서 개설한 사회봉사에 관한 교과목이 901개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13학년도에 개설된 사회봉사 교과목 811개보다 1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사회봉사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도 19만1987명으로 전년도 대비 1.4%(2609명) 늘었다.
사회봉사 교과목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으로는 계명대와 연세대 등이 꼽혔다.
계명대는 지난해 사회봉사 교과목 수가 78개에 달했고 학생 6394명이 사회봉사 교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계명대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연세대는 사회봉사 교과목은 50강좌, 이수한 학생은 373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학생들의 사회봉사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관련 강좌를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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