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전ㆍ현직 임원들의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에 재배당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전ㆍ현직 임원 10여 명이 수백억 원대 횡령ㆍ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조사부에서 특수4부로 재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고소ㆍ고발 사건을 주로 맡는 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했지만, 업무 과부하를 막기 위해 사건을 재배당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부가 사건을 넘겨받게 되면서 이번 수사가 효성그룹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인 조현준 사장과 임원, 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 등을 수백억 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정인/jji0106@mbn.co.kr]